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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오면서 하는 생각.
요즘은 아파트에도 강아지가 많이 살아. 이 아파트에 살고있는 강아지는 몇마리?
멍하게 걷다가 지저분한 강아지 한마리를 봤어.주인이 있는 개일까? 목걸이도 있었지만.난 발견했지.그 강아지는 다리를 절고있었어.
버림받은 걸까?
난 예전부터 강아지를 가지고 싶었다.하지만 강아지는 비싸.게다가 우리집에는 돌봐줄 사람도 없고.만약 내가 저 강아지를 키운다면...우선 난 강아지를 병원에 대리고가서 다리를 치료해줘야지.그리고 나선 깨끗하게 씻겨주고 맛있는 밥을 줄거야.....만약
하지만 강아지는 모든것을 두려워 하는듯.강아지야 난 너를 좋아해.난 싫증내는 성격은 아냐...하지만 이런말 할 수 있나?곧 나를 피해 가버렸다.오는 내내 난 뒤를 봤어. 혹시 니가 날 몰래 쫒아 온다면...난 너의 주인이 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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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견광인 애인에게 버림받은 남자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 여자는 남자의 아픔에는 울지않지만......강아지의 상처에는 서럽게 울어.사랑받지 못한 남자는 여자의 강아지를 질투하다가 버림받지.세상에!난 강아지보다 못한거야? 버림받은 남자는 개고기애호가가 되는거야.그러던 중 어느 여자를 알게 되는데 그녀역시 강아지를 키우고있어.그녀는 자기의 강아지를 학대하고있었어.욕을하고 때리고 굶기고...나중에 그 강아지가 죽자 그걸 요리해버려.그리고 그에게 대접하지. 사연을 들은 남자는 더 이상 개고기를 먹지 않아.여자는 남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미안하지만 난 개를 요리하는 여자와는 사귀지 않아요." 여자가 개를 학대하는 이유는 단순해. 그녀는 어릴때 개에게 물린 기억때문에 개를 싫어해.그래서 괴롭히는거야.(왜 무서워 하지 않냐고? 애완경은 그녀보다 작잖아.)
그와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다.고백은 바람에 흘러갔어.
애견광인 애인은 개에게 물린 뒤.그렇게 아꼈던 개를 버리고. 남자는 개고기를 먹지 않게된다.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했던 여자는 또 다른 개를 학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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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6시 45분.어제까지 그늘은 밝았는데.오늘은 그늘이 밤이 되어있어.가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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