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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모인 화랑은
13개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13개의 동양화을 둘러보면서
첫뻑을 외치고 그림감상을 시작했다.
똥쌍피를 구쌍피를 비쌍피를
쌍피란 쌍피그림을 모두 감상하며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그림감상을 했다.
원고의 초조함과
투고의 자신감
쓰리고의 행복으로
광박과 피박을 생각하면
동양화감상은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문득 옆의 청단그림3개가 내눈에 보였을때
고박을 부르는 소리에
내기쁨도 떨어지고
화랑의 그림감상은 나를 빈털터리로 만들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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