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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란다.
아침 눈을 떠니 촉촉히 젖은 아스팔트위에서는 마른 먼지내음이 났단다.
하늘은 보지 않았다.
아침 기도속에 항상 존재하는 사람들... 난 그들에게 감사한다.
이런 기도의 시간을 주신 주님께 사랑이라 말씀 드리련다.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신 분!
세상을 가장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사랑 깨달아가며 사는 삶에 ...
기도 속에 환하게 웃는 나의 천사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빌어본다.
중년에는 자신이 걸어왔던 삶을 정리하는 시간이라 했나...
뒤 돌아본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 속에 잠자던 아픔들이 아물지 않고 있더이다.
가슴에 안개가 서리고 상처를 어루만지면
빗 속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이다.
이제껏 살아 온 것이 기적 같은 삶일 지라도...
내일을 맞는 다는 것은 생명을 더 가꾸길 바라시는
주님의 준비된 사랑이 아닐런지요.
아무리 먼 하늘이라 해도
생명이 있는 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비 내리는 오늘은 하늘을 보지 않으려네...
비가 비가 비가 이렇게 오는데... 너 마저...
빗 속에 서성이는 내 모습...
주님 오늘 저의 기도 속에 살아 있는 이들에게
평화로운 하루를 선물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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