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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
따뜻한 햇살이 학교 구석구석을 내리쬐면 문득 지금이 봄 중에서도 가장 날씨가 좋다는 5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항상 저희 학생들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평소 선생님들께 말씀드리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이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합니다.
플루타크 영웅전에는 '나는 아버지로부터는 생명을 받았고 스승으로부터는 생명을 보람 있게 하는 것을 배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는 몸과 생명을 얻었고, 그 귀중한 것들을 얻은 저희들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하며, 그것을 배움으로써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 지는 스승, 즉 선생님들로부터 얻는 다는 뜻이 담긴 말이지요. 이 말처럼 선생님들께서는 저희에게 많은 지식과 배움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고 또 대화를 통한 바른 성장을 도와주십니다. 가끔씩 선생님들께서 저희들에게 꾸중을 하실 때면 조금 불만 섞인 표정으로 섭섭함을 들어낼 때도 있지만은, 금방 풀어져 선생님들께서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꾸중을 하실 때도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교육'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가르치고 기르다라는 뜻입니다. 남을 가르치고 기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식을 기르는 부모의 입장처럼 보람과 기쁨도 크지만 무척 힘든 일이겠지요. 선생님들께서는 이 '교육' 두 글자를 실천하고자 공부를 하는 저희들보다도 더욱더 노력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그 노력으로 인해 저희가 자라 훌륭한 사회인이 될 때 큰 도움이 되고, 큰 교훈으로 마음 속에 항상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바로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은 어떠한 훌륭한 제자, 예를 들어 사회적으로 성공한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나 또 행복하고 잘 지내는 제자들을 지도해주시고 가르쳐 주신 분이니까요. 선생님을 존경하면 할수록 그 제자는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승의 날, 이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께 더욱더 감사의 마음과 존경을 표합니다. 언제나 저희를 바르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께 보답하는 길은 저희가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규칙과 본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생들 모두는 항상 저희를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처럼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3년 5월 15일 학생대표 박송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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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학교에서 발표했던 편지를 조금 수정해 올려봅니다.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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