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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도
그 무엇인가를 해보고싶다
내가 아닌 나의 모습으로
다른이에게 보여지고
혼돈이라는 이름으로 서있는 나를 보며
작아지는 나의 몸을 움추린다
내 일쌍에서
먼가 아주 특이한 일상으로 뛰어들어가고 싶은 시간
나도 모르게 잠이 든 나의 주기
가끔은
나도
내가
무엇인가 해보지 못한 것을 해보고 싶다
오래전에 피하여 지나치던 길
순수의 눈
호기심으로 따르고 싶다
전진하지 못하고, 밝게 비추지 못하는
나의 테두리를 벗어나
또 다른 세계를 나의 품으로 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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