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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생성되고,
그 속에 무엇을 담을까?
고민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진실을 담자!
그것이 바로 忠이요.
눈을 돌려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을 바라보며,
무엇을 줄까?
에라 모르겠다.
믿음을 주리라.
그것이 바로 信이로다.
자신에 진실함이 없어지면,
바른 일 하기 힘들어 지고,
나쁜 일로 물들기 쉽기만 하니,
다 하진 못할지라도,
진실되게 하리라.
남에게 신임을 받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도 난 할 수 있지,
내가 내 자신을 믿는 것이 그 출발선이 아닐까?
겉모습을 다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속 알맹이 채우는 데 부실한 오늘
꽉찬 나를 찾아 지그시 눈을 감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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