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生事事生 省事事省(생사사생 생사사생)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줄이면 일이 준다.
주변으로 부터 흔히 '일을 좋아한다.'거나 혹은 '일 욕심이 많다'는 평을 듣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다. 일을 만들어서라도 열심히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인이 일을 좋아하는 것은 좋은데 일을 좋아하는 나머지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일을 만들면 생기고 줄이면 줄어드는 법이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좋으나, 쓸데없이 일을 만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 않고 주위 사람에게도 자칫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임과 자유, 절제와 구속의 차이를 잘 분간하며 살면 쓸데없이 인생을 낭비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물건을 살 것도 아니면서 괜히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일부터 줄여보면 어떨까?
학교에서 살펴보면 공부를 곧잘 하는 학생은 자신이 할 일에만 몰두를 한다. 아침에 등교를 하다보면 교문 앞에서 선전용 전단지를 돌리는 날엔 많은 수의 학생들은 그 전단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여러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자신이 할 일이 그것이 아닐진대, 분명 그것이 아닐진대, 하루라는 시간을 그렇게 한 두 시간 허비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실력 운운하니, 좀 답답하기도 하다. 그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자신이 할 일인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얼마나 간절히 기다리고 계시는가? 이런 마음을 아랑곳하지 못하고, 마음을 돌리며, 가르며, 기웃거리며, 학원강사의 화려한 포장에 마음을 던진다. 그리고 이리 저리 말들을 던진다. 잘생겼다느니, 강의를 잘 한다느니,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느니,....무수히 많은 말들을 한다.
자신의 갈 길이 정해진 사람,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정해진 사람은 그런 소모성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인 것이다. 참으로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다. 이정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멋진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내가 되어야 한다.
<
"일을 줄이자. 아니 일을 만들자! "
어떤 일을 줄이고 어떤 일을 만들것인가? 깊이 생각하는 하루가 되고 싶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