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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과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비슷하지만 사실은 많이 다
른 면이 있는 것 같다.
사는 것은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며 주어진 삶을 사는 것이
다.
하지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조금 다르다.
살아야 하는 사람은 바늗시 해야할 목표를 가지고 그 것을 꼭 이루
기 위해 산다.
보통 살아야 하는 사람은 원한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그것
을 이루기 전까지 죽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살아야만한다.
지금의 굴욕을 씻고 자신을 짓밟은 그를 더 처절하게 짓밟기 위해 그
들은 살아야만 하는 이가 되었다.
나역시도 사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야 하는 사람이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살아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너무 부질없는 삶을 살았다 느꼈
다. 사는 사람에겐 행복도 있고 꿈도있고 실패도 좌절도 있는 그런
인간의 삶을 영위하지만 살아야 하는 사람에겐 행복이나 꿈은 사치
다 오직 목표뿐이다.그들에게서 실패나 좌절은 용납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그 목표를 이루면 아주 행복해질꺼라 생각하지
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 외로움과 공허함만이 그를 지
배할것이다. 그의 주변엔 진정한 자신의 편은 이미 아무도 없고 혼자
다시 싸워야만 한다.
목표를 잃었기에 목표도 없이 싸워야만 하는 이가 되어버리는 경우
가 많다.
그러기에 우리는 살아야 하는 이가 아니라 사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혹시 살아야하는 이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그런씩으로 자신을 죽
이지 말라고 뒤늦게 후회해봤자 남는 것은 없다고!!!
인생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기에... ..
*이 글에서 특별히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특별히 그것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저는 단지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 이야기 한 것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from the 4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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