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고싶은 조약돌

잘못

이름 : 단산

못난 자식놈
잘못 감춰버려
어미의 사랑으로 둔갑을 하고
아버지 몰래 저지른 영겁이로다.

현명한 어머닌
그 잘못 덮지 못하고
엄한 아비
회초리를 들게 한다.

무쇠덩어리
펄펄 끓는 쇠가마 속에서
차가운 물속으로
감기가 들도록
반복을 한다.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단단해지는 쇳덩이
얼마나 아플까?
대장장인
흐믓한 웃음

엄한 부모
깨인 자식
철칙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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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尙(고상)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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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라면 양잿물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