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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겟집
장차동 - 성주 대서국교 4년
나는 전에는 가겟집에 자주 갔지만 요새는 가끔 간다. 나
는 가겟집에 갈 때, 콘을 사 먹으로 가면 위의 점빵에 가고
과자를 사 먹으려고 하면 아래 점빵에 간다. 그러나 아래
점빵에 자주 가는 편이다. 내가 아래 점빵에 가는 까닭은
아래 점빵 주인이 나에게 자주 친절히 해 주고 돈이 50원쯤
모자라도 아래 점빵 주인은 괜찮다 하면서 가져가라 한다.
그러나 위의 점빵에는 돈 10원이 모라자도 안 된다 한다.
나는 얼마 전에 200원으로 샤프심 한 통하고 삼각자를 샀는
데, 20원이 모자라는데 밑의 점빵 아주머니는 그냥 가지고
가라 하셨다. 나는 밑의 점빵이 위의 점빵보다 더욱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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