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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개
이름 두칠이
과거 없음
미래 없음
현재
단순함을 좋아하고
니것 내것 구별에 미숙하고
그러니 내것도 니것 같고
니것도 내것 같아
가끔씩 욕도 먹음
옷은 느슨하게 입어야하고
춥지만 않고 남들이 욕만 안하면 자연처럼 입고싶고
사실 혼자 사는 집에서는 그렇게 삼.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긴 해도
없어도 그리 불평 안 하고 살 것 같음.
음식은 생채소를 즐기고
아이스크림보다는 과일을 좋아하고
육류보다는 물고기를 좋아하고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해서
지금도 시간내어 부지런히 다니며
혹 산에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동행한다면
가는 동안 형제가 되고 가족이 됨.
그러나 헤어지면 끝....
꽃과 나무를 좋아하고
심고 가꾸기도 좋아하여
근교에 터밭에다 채소밭을 짓고 있음.
내일은 내 밭에 풀도 뽑고 거름도 넣어야하기에 달려갈 것임
혼자 사는 내 사천 아파트에는 보길도 춘란과 사천 논배미에서 가져온
미나리 항아리가 있고
마치 오늘 아침에는 아파트 화단에 박 한 포기 수세미 한 알 묻었더니
하늘이 감읍하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허허허 하늘이여 감사하니더...
회사일은 대강대강해도 월급받으니
시간내어 글쓰기를 즐기어 취미는
산행과 글짓기입니다.
친한 친구는 여럿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친구도 시들하고
여자 친구는 한 분쯤 있으면해도 내가 그 방면에 게으러고 정열이 다 죽어서
이제 생기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 찾지도 않으니 그냥 무 사랑 상 팔자라고 자위하면서 산다오.
또 무슨 소개로 올려야 되나!
건강은 타고난 약골이나 꾸준함이 있어 오늘도 아침이면 새벽에 숲속 혼자 달리기 30분이상 하고 사니 무병장수할 것 같으나 미래는 없으니 현재는 양호함.
앞으로 내 인생관에 도움이 될 좌우명은
이 세상 사는데 뭐 그리 중요한 것 있다고
남에게 사사건건 따지지 말라.
모든 일에 계산하지 말라.
인생의 계산은 가감승제로 이루어져 있지않다.
그리고 매사에 대범하고 큰길을 바라보아라.
다음에 또 바뀌면 빠뀌드라도 오늘은 이러합니다.
아! 하나 더
술은 아니 마시는 편보다는
마시는 편이 인생에 낫다.
왜냐면?
마셔보면 암니다.
사천의 두칠이가
비가 오니
할 말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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