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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돌리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나와서 선듯 대답을 하였다
단 시간에 일당을 많이 받을 수있어서...
그러나,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30도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더위속에서
우편함에 넣는것도 아니고
아파트 계단을 올라다니며
문앞에 전단지를 두었다
어떤 아주머니가 나와서 "폐품밖에 되지않을 전단지를 왜 돌리냐고"
가져가라고 뒤 통수에다가 소리를 질러댔다
힘들게 올라가서 놓아둔 전단지를 다시 거두어가버리는 아주머니...
집에서 편하게 지내다가 시작한 일
정말 장난은 아니었다
물론 돈이 목적이지만,
나름대로 얻어지는것도 많다
다리가 퉁퉁 부어서
지금 다리의 알통은 죽여주는 모습이다
하루만에 깨갱이 되어버렸다
세삼 세상 살기가 만만치 않다는걸 느꼇다
그래도, 보람된 하루였다
아들 축구화를 사줄계획이다
모든것에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오즈홈 식구들도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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