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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거 같네요.
그 밥숟갈이 목숨의 밥숟갈인지
직업의 밥숟갈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숟가락 놓을 때를 잘 판단해서 놓아야 하는 거...
퇴근길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며칠 전 집의 컴이 조금 이상이 생겼는데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컴 없이 좀 살고 싶어서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사무실에 들러 컴도 하네요.
요즘은 정말 무언가에 홀린 듯 멍하게 보내는 시간들.
나도 밥숟갈 놓고 싶습니다.
지금 어쩌면 그 때가 아닌지...
^^*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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