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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난
뒷뜰을 잘 안가꾼다고 오즈님 한 심술
하시는 줄 알았네요.
음악도 부지런히 올리고.. 그림도 올리고,
플래시도 좋은것 좀 찾아 올리고..
두칠성님 셋방도 좀 자주 찾아가고..
뭐 그런 말씀인 줄 알았더니만..
안그래도 오늘 뒤뜰에 그림 몇개 올렸습니당.
뒤란이 아름다운말을 시작하시는 오즈님.
모두에게 굉장히 어려운 주문을 걸고 계십니다. 왕심술^^.
우린 모두 그저 뒤뜰이나 잘 가꾸도록 합시당.
그게 훨씬 쉬운일이니...
호칠이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내 책상 앞에는
> 신문에서 오려 낸 그림이 한장 붙어 있습니다
> 녹음 짙은 다솔사의 풍경으로
> 바탕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여지고
> 하늘에는 별처럼 보이는 새 두마리가 날고
> 바다 물결인지 아름다움의 파동인지가
> 서너개 그려져 있습니다
>
> 나는 컴 앞에 앉을 때 마다
> 자연스레 이 그림을 보게 됩니다
> 오즈 깡통에 온갖 좋은 말을 쓰는 나는
> 그리 아름답고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 하지만 날마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가려고
> 주문을 걸고 나를 채찍질 하곤 합니다.
>
> 영혼이 깊고 넓지 못하니
> 앞 울타리를 단단히 여며놓고
> 뒤란은 꽁꽁 닫아 걸어 놓고 삽니다
>
> 침묵의 교훈과
> 침묵의 소중함을 단단히 마음에 새기며
> 뒤란이 아름다운 말 부터 시작 하기로 작정 합니다
>
> 오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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