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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님 건겅이 좋아지신 모양이죠.
반갑습니다.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유상님
> 제인님
> 오랜정원님...
> 모두모두모두......
> 넙죽 인사드립니다.
> 요새 키보드 별로 안해서 어깨결림도 좋아지고 좋습니다.
>
>
> 밤열두시 넘었네요
> 하루죙일 공사하러 오는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 남들 일주일만에 끝나는데
> 금칠도 안하는데 우야는지
> 안즉도 이러고 있습니다.
> 기다리다 지쳤어요땡벌마녀벌땡벌마녀벌
>
> 노래라도 실컷 부르고나면 속시원할란가요
> 피난살이에 지쳐서 그렇게 안빠지던 살도 빠지고요
> 마트 안가본지 한달 넘었는데 그래도 뭔가 먹기는 하고 있으니
> 다행이지요. 인터넷이 참 좋아요
>
> 인터넷으로 감을 샀는데요
> 제가 홍시감을 좋아해서
> 작년에는 아무리 있어도 익지도 않고
> 곰팡이부터 펴서 다 버렸는데
> 올해는 무슨약을 넣어서 익힌거라는데 달콤한게 맛있어요.
> 겨울까지 두고 싶었는데 왜왜왜그런지
> 자꾸 물러져서 지금은 바알갛던 홍시가 누리끼리해지고
> 껍질은 쭈글쭈글 내려앉고 먹으면 식초가 되어가고 있어요.
> 그래 할수없이 하루에 다섯개 일곱개 이렇게 먹네요
> 옛날에 할머니는 한겨울에 꽁꽁언 홍시를 주셨는데
> 안되나봐요 그렇게는 아파트라서 그런지
> 좀전에 말린바나나를 주문해놓고 몇자 씁니다
> 배고플때 먹을라꼬요.
>
> 뭔소리 쓰는건지
> 한달째 굶주려서 헷소리쓰나보다 하시고
> 좋은꿈들 꾸세요
>
>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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