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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비가 내기는 통에 나의마음은 바빠만 집니다.
빨래를 겉었다 널었다....
여기 오클랜드는 크라이스트쳐치 보다 날씨가 무지하게 변덕스럽군요.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와보니 실감이 나네요.
오늘은 기가막힌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남편하고 아들이 얼마전에 심심하다고 낚시를 갔었는데 오질 않는거예요.밤 12시가 넘어서 연락이 왔는데 차가 비취에 빠져 올수가 없다나요... 차가 바닷물에 빠져 차를 버리고 차로 시속 100K로 1시간 정도 달린 거리를 걸어서 인적있는 곳까지 걸어 왔다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사막같은 비취를...가도가도 끝이 없더래요.
아들이 하는말 다시는 낚시 안 간다나요?
엄청난 아픔을 겪었나봐요...무섭기도 했었겠죠..
저는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요.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하잖아요.아들이 지금 15살인데 아직 애기 같아서요.사춘기 인데도 말이예요.사춘기를 무사히 보내야 할텐데 걱정이예요.저는 아이 한테 해주는 말이 있어요.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항상 강조 하죠.
특히 이 나라는 공부도 중요시 하지만 인성교육을 더 중요하는 나라예요.어째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착하게 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살아 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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