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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리산 세석골의 토종벌꿀을 소개합니다.
20년 동안 산에 다니면서 인연을 맺은 저희 형님은 수백만 산중 토종벌을 지휘 통솔하는 벌 대장이랍니다.
매년 제가 소개하는 토봉의 벌꿀을 드신 분은 그 진가를 알고 계시지 싶습니다.
약꿀인 산중 토봉은 사람의 병을 고치는 약입니다.
병이 없는 분에게 약은 그저 음식일 뿐입니다.
토종벌꿀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하신 분에게 굳이 비싼 토종벌꿀은 해당이 없겠지요.
혹시라도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양약으로 다스리기 어려우시면, 부작용이 전혀 없고 당뇨 걱정도 없는 토종벌꿀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꿀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 아니면 진짜라고 하면서 가짜가 아니겠냐하는 신뢰의 문제이지요.
지리산 세석평원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산야초가 꽃을 피웁니다. 이곳에서 토종벌꿀은 일 년에 한번밖에 채취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벌이 겨울살이를 할 만큼은 남겨놓고 채취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야 벌도 겨울을 나고 내년을 기약하기 때문입니다.
만성위장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장복을 하시고, 겨울 감기에 약한 분은 상비약으로 일 년에 한 병쯤은 두고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그저 소개만 할 뿐입니다.
판로를 몰라서 하늘이 주는 대로 팔리면 팔고, 못 팔면 그저 따기도 힘드니 겨울동안 벌통에 넣어놓고 해를 넘기기도 한답니다.
삼십 년 동안 토종벌꿀을 따면서 단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답니다.
지리산에도 가짜 토종꿀이 나오면서 경쟁력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가 없었답니다.
2리터 한 되(유리병)에 130,000원이랍니다.
혹시 밀랍이 약으로 필요하신 분은 따로 말씀을 하십시오.
밀랍 속에도 꿀도 남아있답니다만 꿀과 다른 화분(꽃가루)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꿀을 딸 때는 밀랍을 벌통에서 걷어내서 소쿠리에 담고 온돌방에 불을 지피면 밤새 꿀이 녹아 대야에 흘러내립니다.
그러니 밀랍 속 꿀이 완전히 나오지 못하지요.
밀랍도 아주 긴요한 약이라고 합니다.
가령 전립선염이라든지 말입니다. 전립선은 치료약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기관이라고 합니다.
매년 구입코자 하는 사람들이 이맘때는 문의를 해 오기에 한번만 소개를 올립니다.
지금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요.
다음에 연락을 주시면 꿀이 남으면 언제라도 배달을 하겠습니다.
저는 형님이 하시는 토종벌 키우는 일이 끊이지 않고 우리 문화유산으로 그 맥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합니다.
제 전화는 011-9110-0272
형님전화는 지리산 거림골 972-1175 정한구입니다
이학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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