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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싱아님
영화에 대한 것을 써 달라시니
아직 그정도가 되려면 아니 아직이 아니라 아마도 요원하겠지요!
갑자기 영화를 많이 보게 되면서 생긴 버릇은
한 편을 보고 나서는 곧바로 잊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 그런지 어지간한 영화는 제목도 기억 못해서
게시판에 적기 시작했지요. 어느날인가 시작해
지금은 허기진 사람처럼 허겁지겁 마구 보는 거지요.
어떤 영화를 보기 전 미리 그 영화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볼 때도
있지만 대체로 무작위로 골라 보거나 영화제목만으로 보게 되는데.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나만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지요.
때로는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평을 찾아서 읽기도 하고요.
지금 뒤뜰에는 거의 제목만 올려 놓거나
짧은 몇 줄만 적어 두었는데 사실 그 몇줄은
제가 제자신을 납득 시키기에는 충분 하거든요!
아마도 싱아님과 저와
어느 한부분에선 취향이 비슷할거란 생각이 들어
공통분모는 뺐답니다.
거의 보셨겠지만
존말코비치 되기
도그빌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칼라 퍼플
베를린 천사의 시
프랑스중위의 여자
델마와 루이스
황금연못
냉정과 열정사이
도쿄맑음
심동 - 중국영화
도쿄소라 - 최근에 본 영화인데 앞부분이 맘에 들더군요
중반 이후에서는 긴장감이 좀 떨어졌지만 좋게 본 영화인데
초반부에선 대사가 거의 없이 이미지만으로 이끌고 갑니다.
이작품 보다는 도쿄맑음쪽이 더 맘에 들었어요
어제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경멸" 이요.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이 원작이래서요.
딱 취향에 맞는 좋은영화를 만나기란 흔치 않던데
감동 감성 가슴아픈 영화 보신 것 중 추천해 주세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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