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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 거리응원 나간다고 깨워 달래서 아들둘 깨워 보내고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서 스위스전 보려고 했는데....
우리팀이 한 골 넣었으면 아파트가 떠나갈듯한 함성에 일어났을텐데
일어나 보니 시합은 끝났더군요.
잠시 후 둘째넘 씩씩거리며 들어 오더군요.
심판판정에 문제가 많았다며...
요즘 축구 보느라 밤새워 눈이 벌겋게 충혈 된 울집 남정네들
월드컵 끝나면 무슨 재미로 살꼬....
나미님
그냥 생각나는대로 찍었는데 수미라니
적당한곳에 자리 깔고 앉아야겠습니다.ㅎㅎ
몇주전에 소백산을 다녀 왔는데
단양쪽에서 비로봉을 올랐답니다.
그 쪽이 풍광이 빼어난 곳이 많지요.
저도 지금은 손바닥만한 주말농장에서 흙냄새 맡는것으로
충족하고 있지만 시골에 작은집 하나 마련하는
꿈은 늘 꾸고 있답니다.
자주 소식 올려 주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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