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6년도 새 달력을 아침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엔 꼭 오즈 홈에 오리라 다짐했습니다.
너무도 오랫동한 무심한 맘으로 시간을 보내고
두 손아쉬에 가득 행복을 쥐엇다고 생각했는데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 나가고 쬐금 움켜쥐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12월의 달력이 왠지 허전하여
걷어 버리고 두툼하고 어여쁜 새 달력을 걸면
다시 행복이 주먹 속으로 들어올까봐 기대를 하면서....
모든 분들의 안부를 물어봅니다.
오즈님,달푼님,가족들 잘 계시죠?
두칠,호칠님 물론 산행도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살고계시겠구요.하~~참 현주님도...
제인님,싱아님,실ㅋㅡ님,오랜정원님도 정말 오랜만에 오셨지요?
구수경님도.....그 외 오즈홈음 사랑하시고 걸음하시는
모든 가족분들 정말 올 한해
열심히 뛰었을겁니다.
아쉽다 후회 마시고
또 꽉찬 365일 2006년의 밝은 해가 매일 떠오르기를 바라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며 삽시다.
저도 물로 그렇게 살아갈거구요~~
새로 이사온 집은 정말 맘에 듭니다.
15층 건물에 13층이걸랑요.
앞에 가로막는 건물이 없어 멀리 구룡산자락이
훤히 내다보이고,전망이 좋아서 속이 후련하답니다.
이번 눈이 왔을때도 얼마나 멋있는 풍경이었는지요.
그리고 하루종일 햇살이 따스하게 비춰지니,집도 더 따뜻하고요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하늘을 볼 수 있다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전에 살던 집에선 감히 꿈꿔보지 못했던 풍경이었걸랑요.
좋은 자연 환경속에서 살아갈 권리,
하늘이 주는 햇살아래 살아갈 권리,
먼 곳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살아갈 권리,
아파트에선 사실 이러한 사소한 권리도 찿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찮아요.
행복!!
암튼 멀리서 찾지 맙시다.
추운 겨울 몸을 녹일 수 있는 외투와
가족이 모여 맛있는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는 집과,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잔잔한 웃음....
그거면 올 겨울 행복하지 않을런지요....
2005년 12월의 달력을 미리 보내며 반성해봅니다.
올 한해 더하지도,빼지도 말고 곱하지도,나누지도 말고
살아온 시간들을......그래도 잘 보냈을거라고..위로하면서....
건강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