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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와 연꽃, 연못 너머 아련히 고층 아파트 숲이 살짝 엿보이네요.^^
고운 꽃을 찾는 눈을 가진 사람은 그처럼 마음도 곱겠지요.
지난 번 올려두신 장미가 눈에 삼삼해서 며칠 후에 호수공원엘 들렸더니 너무 늦어서 꽃은 벌써 다 지고말았더군요. 참 아쉬웠어요.
오늘 보는 연꽃은 색깔이 너무 고와서 어디 극락에라도 피어있는 꽃인듯합니다.
아들 아이가 여름방학 숙제로 낸다고 부레옥잠을 관찰하는 실험을 하고있는데 부레옥잠이 꽃도 피는군요.
꽃구경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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