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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연휴에 여행다녀와서 큰아이랑 저랑 감기가 옴팡 들어서
실크님 전시회 못가나 했었는데 이틀 앓고 나니 그래도 좀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지난 9일에 청주의 나미님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실크님 전시회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그림이든 서예든 막상 전시때보다...
그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작품들을 준비하느라 고생하면서도 행복했을 언니가 부럽습니다.
그짓은 돈이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널널히 남아돈다하더라도
아무나 하지못하는 행복한 수고로움이지요.
실크님작품들은 비교적 큰 작품들이 많았고
내적 심상을 잘 끌어내어 표현하신것 같았습니다.
내맘과 똑같은 그림도 있고...산으로 들로 많이 다니는
언니의 마음에 가득찬 자연들이 심상과 잘 어울려 작품으로 옮겨진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겔러리에서 만나게 된 제인님 반가워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전화드려 약속이 겹쳐서 바쁘셨을 나미님도 반가웠어요.
나미님과는 못다한 나눔이 있으니 엎어지면 30분이면 되는곳잉게
나미님~ 조만간 우리 다시 한번 엎어집시다~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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