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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즈 아주머니 그리고
오즈홈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실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리고 싶어서요.
지난 토요일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백일장이 열려서
제가 학교 대표로 참가했었는데,
하늘이 도와주신 것인지 장원을 수상했습니다.
저는 수필을썼는데 주제는 '주머니 속'이었어요.
원고를 다시 돌려받을수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책 나오면 그글도 올리도록할게요 ^^
수필부문 심사위원은 칼의노래를 쓰신 김훈선생님이셨구요.
이번 대회는 제게 중요한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신이 내려주신 천부적 재능'이 없다 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과 사물을 관찰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요.
제가 오즈 홈에 이 소식을 알리는 것은 감사하다는 말씀을드리고싶어서 입니다. 오즈 홈과 인연을 맺은것이 지난 2001년이었는데..
오즈 홈이 없었다면 애초에 글을 쓸 생각도, 그리고 썼다고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오즈 홈을 만드시고 제 작품집까지 만들어주신 오즈 아주머니께 영광을 돌립니다 너무 감사해요. ^^
그럼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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