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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내가 대학교수에게 찾아와 마구 욕설을 퍼부었다.
이 사내는 말로 돈을 버는 교수라는 직업은 전혀 쓸데 없는
것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교수는 그의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듣고 있다가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이 준 선물을 받지 않고 돌려 주었다면
그 물건은 누구의 것이겠습니까?"
그 건달 같은 남자가 대답했다.
"물론 어떤 사람 그의 것이죠"
그러자 대학교수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것과 똑같습니다. 당신이 내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으니 그 욕설은 여전히 당신 것인 셈입니다."
(사보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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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등 태우다", "무동 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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