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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남촌님.
휴일 오늘도 출근해 계셨던 모양입니다.
요즘도 변함없이 그리 바쁘십니다.
굉장히 더운 하루였는데요.
휴가는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지요?
올려주신 사진 정말 반갑게 잘 봤습니다.
바로 이거야...
뭔가 아쉬웠던 부분들을 남촌님 사진으로
만회를 하게 된 그런 기분입니다.
주위 구름들과 적절히 어울어진 환상적인 연출.
마지막으로 용틀임하는 햇살의 산란하는 장관.
산의 윤곽과 적절한 조화.
원하는 장면을 잘 만나는 운도 따라야 하겠지만
같은 장면이라도 찍는 사람의 손길에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사진 다룬지가 꽤 오래 되셨지요?
숨겨놓은 좋은 사진 자주 좀 보여 주십시오.
샘나서 더 잘 찍을 수 있게 말입니다.
사진은 좋은 것 많이 보고 흉내 내면서 시작하는 것...
제가 카메라 들고 다니기 시작한 계기중 하나가
남촌님 이었다는 사실.. 믿으실런지요?
작년 광주갔을때 남촌님 뵙고 그런 생각 갖기 시작 했지요.
디지털카메라라서 필름값, 인화비용 안드니
무슨 장면 하나 만났다 하면 막 찍어 댑니다.
일천한 경험과 부족한 실력 커버해 주는데는 아주 안성맞춤이지요.
끊임없이 프로 흉내 내려하는 점이 아마츄어의 본성 아닌가요? ㅎㅎㅎ
일만 그리 열심히 하지 마시고 적절한 요령 좀
피우시고 덥고 습한 여름날 건강하십시오.
좋은 사진 정말 고마웠습니다.
호칠이
> 남촌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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