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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 무지 바쁜날.
군에간 큰애 외박 나온다하고
둘째도 개학한뒤 처음으로 집에 온다하고.
또 큰애 친구셋이서 더 붙여 들어오니....
오늘 우리집 좁아서 어쩐데요?
장정 다섯을.....
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단 소리가 맞나 봅니다,
오랫만에 보는 엄닌 뒤켠이고
친구들과 얼굴 삐꼼 내밀고 옷갈아 입고선 줄행랑,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나 어쩐다나,
어쩌다가 저런걸 키웠나 싶네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잠시 집에 들려준게 고맙다 해야 하나요?
작은넘.
오랫만에 집에와서 엄니허고 놀아줄 생각안하고
오자마자 컴을 차지허고 비키질 않으니...
아들은 컴에 빼앗기고 컴은 아들에게 빼앗기고...
난 뭐하죠?
아고메...
속상,
사정 사정 통 사정해서 잠시 들어왔다가
넘 가슴아퍼 몇자,
모든님들 즐거운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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