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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긴 참으로 빠르다
그제서야 벼르고 별고 벼르던 전용선을 설치했다
한국통신에 근무하고 있느 아는 분이 그곳에도 이제는
전화선을 이용해서 전용선이 설치되니 빨리하라는 연락이 왔길래
그럼 한번 하보라고 했더니 정말로 빠르고 태그창도 막힘없이
잘 열린다 전화모뎀을 쓸때는 창이 한번 열리려면 거짖말 보태서
한나절 하고도 보름이나 걸렸다
앞으로는 오즈홈에 자주 들어 오게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든다
오즈님!! 이름 밝히라고 쪽지 창에 ? ? 마크 보내지 마세요
나말고도 이름 안올린 사람도 있잖아요
이곳에는 아직도 구제역때문에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시달리다 못해
쓰러지기 직전이랍니다 우리 영감님도 정말이지 볼수가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군인 200명과 돼지 이만두 파묻으러 하루종일 다녀오고
그날 밤 12시에 보초근무들어 갔다가 일요일 아침 9시에 집에 돌아
오고 내일밤 또 들어간답니다
거기다가 장마까지 왔으니 구제역은 끝이 보이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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