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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왜 저리 부지런한지요.
어느새 쨍쨍한 빛살들을 누리에 풀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늦잠을 자야지, 벼르고 잠들었건만
이제는 나도 어른인가요.
새벽잠이 없어져 벌써 청소며 빨래를 다 해 가고 있으니.
다정도 병인양하여가 아니라 쓸모없는 부지런도 병인냥
하는 아침입니다.
이제는 붉은 유월을 녹색으로 돌려놓을 시간.
한달동안 정말 꿈꾸는 듯 아름다왔습니다.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꿈을 이룬 한달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오즈님과 자주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오늘, 달푼님과 멋진 데이트 하세요^^*
-http://leejs.netian.com/
유인도에서 가을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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