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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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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는 아파트가 그리도 좋나?
> 니는 자동차가 그리도 이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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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사는 것이
> 면날천날 아파트안이고
> 건물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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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겹지도 않나?
> 무엇이 그리 볼 것이 있고
> 아름답다고
> 도시의 건물하고
> 자동차 공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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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찍어서 올렸나?
> 뭐 시네마스코프 70mm 대형화면 선전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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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말로 오랫만에 사진 한장 올려놓았길래
> 안 보이는 눈알이지만 겨우 엎드래서 대다보니
> 뭣이고
>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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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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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돌이
> 이제 그 공돌이 노릇은 회사에서만 하고
> 사진기 사 가지고
> 괜찮은 물건들
> 찍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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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니가 내보다는 사진에 한 수 위지만
> 내가 보기에는 다만 기계의 조작이 한 수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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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을 보는 눈이
> 어디에 촛점이 있나
> 이기이 중요하다
>
> 카메라 촛점을 잘 맞추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보는 소프트웨어적인 면이 중요하다 이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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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기계가 낮다는 것은 아니지만
> 오늘 저 사진하나 땡그렇게 올려놓은 것이
> 겨우 공단 건물 사진을 보고
> 내 흉 좀 봤다
>
> 내 니를 사랑하기 때문에 면전에서 하는 이야기라
> 생각하고
> 마 옛말에도
> 약은 입에 쓰고
> 조은 소리는 귀에 거슬린다고 했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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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마
> 좀마 기다려 봐라
> 내 또 사진 박아왓다.
>
> 올려 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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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바다가 하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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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두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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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마 푸른 하늘바다도 좋지만 보석상자 같은 도시의 밤풍경도 디기 좋쿠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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