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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우울하고 답답할땐 영락없이 그 모습을
누군가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괜히 그사람에게 볼멘 소리가 나오고 짜증을
부린다.다행히 상대방이 그걸 이해하고 받아주면
내가 무안하여 고칠텐데....
그렇지 않을땐 더욱 열이 받는다.
오늘 하루....
그런 날이었다.
이유없이,그냥,왠지,
사람과 사람사이....
정말 버겁다고 느낀 날이었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날 보고 웃는다.
그래
웃어야지...
날씨는 더없이 좋은데....
깡통에서 들려오는 다정스런 님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기분 풀어보려 한다.
오즈님 이하...
모든 분들이 보고싶어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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