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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아 숨쉬고 있는 한민족이
이보다 더한 감격을 언제 또 느껴볼 수 있을까요.
골이 들어가던 순간과 승리한 후 동시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 "대~한민국"을 외치고, 밤새 거리에서 외쳐대던 "오! 필승 코리아"와 "빵빵 빠바빵" 소리로 잠을 못이루어도 피곤이 쌓이기 보다는 오히려 가슴깊이 감동으로만 와 닿던 그 감격의 순간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 또 이기고 두 경기를 더 남겨두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미 한국은 강해졌습니다.
요즘의 감격을 밤낮으로 계속해서 느끼고 싶습니다.
낮에는 경기가 없는 날에는 붉은 물결이 아닌 사방을 둘러보아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위날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 제안 합니다.
월드컵이 끝나는 날까지 전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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