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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정원님 글을 읽을때면
전 제가 좀 무딘편이고 남의 아픔에는
그저 그러려니 사는 축에 속하는구나 생각해 왔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딱 맞는 말이지만
그게 그렇게 말처럼 글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결혼하기 전 일주일에 한번씩
소년 감별소에 가서 그곳 아이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고...
레크레이션 지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몇년동안 그곳 아이들을 지켜 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하였지요
한사람의 생명은 하나의 우주라고 했는데
하나의 우주를 소멸 시키는 인위적인 행위의 존폐 여부
배가 고팠던 시절과 요즘과는
범죄의 유형면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점.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오판에 의한 집행을 방지 하기 위해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
양쪽의견 모두 타당한 부분이 있지요..
미국의 경우 총기난사 라든가
테러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때문에
존폐여부가 아직은...
으음~ 결론을 말하라시면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존폐여부와
제 개인적인 견해에서 조차 헷갈리고 있습니다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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