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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르면 기분전환 된단다. 여자들은.
오즈님도.. 은서님도.. 울 마눌도..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
아무튼 자주 듣는 얘기다.
공평하게 남자들한텐 뭐 그런거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본 적 있다.
남자들 이발 한다고 기분하곤 상관없고,
술? 운동? 그런거는 여자들도 공통이니 해당없고..
조물주가 불공평하게 사람을 빚었다.
누구 이 의문에 답 좀 바랍니다!!
간만에 심심한
호칠이
> 은서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오늘 몇 년동안 길러서 묶고 다니던
> 긴 머리를 미련없이 자르고 왔습니다
> 머리조차 함부로 바꾸지 못하던 좀 미련한(2)
> 촌스러움때문에 여느때 같으면 서운해서
> 몇 번씩 망설이고 눈물나고 그랬는데
> 그렇게 선뜻 미용실 문을 밀고 들어간
> 나를 생각하면,그것도 길 걷다 문득 눈에 띄인
> 미용실 간판만 보고서 불쑥,이라는게...
> 거울속에 서 있는 내가 갑자기 낯설어져서
> 되도록이면 거울에 비취지 않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 오늘 하루도 이제 많지 않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 남은 시간 행복들 하세요...
> 늦었다 !!어서 저녁 해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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