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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를 마시는 방법.
맛과 향이 뛰어난 차를 우리기 위해서는 질 좋은 차와 물 그리고 다구가 필요한데, 개인의 기호에 맞는 다구를 골라쓰면 좋고, 물은 하룻밤 재운것을 쓰면 차 맛이 부드럽다.
처음 차를 내기전에 물을 100도 정도로 팔팔 끓인 다음 수구,다관,찻잔 순으로 행구며 데운다.
다음 1인당 2g 안팎의 차를 숙우에서 60~80도로 식힌물로 1~3분 정도 우려 내면 된다.
그러나 차의 품질과 등급, 차의양, 물의 온도, 시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 차의 맛이 연하거나 진하게 되는데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조절 하면 되고 한번 넣은 차는 3~4회 거듭 우려 마실수 있다.
차를 마시는 특별한 격식은 없다.다만 찻잔을 왼손에 받쳐 오른손으로 잡고 차를 내는 팽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차의 색, 향, 미를 음미하며 담소를 나누면서 마시면 된다.
차는 성장기 아이에게도 매우 좋다.그러나 아이에게는 싱겁게, 그리고 양도 적게 주는것이 좋다.
차를 마실때에는 더위를 피할 때 말고는 너무차게 마시지 않는것이 좋고, 빈속에는 다식(茶食)을 겸하는것이 좋다.
개봉한 차는 한두달 안에 우려 마시는 것이 좋고 오래된 차는 살짝 덖어서 쓰면 맛과 향이 다시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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