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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님 관촌수필을 읽으시면 재밌는 사투리 억수로 나옵니다..^^
참말로 죄송합니다
아직 팔지 못하고 보관중이랍니다
아무리 싼값에 내놓고 팔려고 해도
깡통에 한번 올렸다 내렸더니 중고라고 누구 한사람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언제 봤을까요...아고~ 진짜 무섭다..^^
매달 2. 7. 12. 17일이면
담양 장이 서는 날이면 이런 음악이 장터를 활기차게 하지요
얼레 저기 호(호칠이오라버님)야 아녀~
어이~ 호야~
어 두야(두칠이오라버니) 언제 나왔는가
나도 시방 금방 나왔당게로
나 소전에좀 갖다 올랑게로
거 뭣이냐
조금 있다가 거그 있잖여
쌩콩내 집에서 보더라고 탁배기나 한잔하게^^
오(오즈님) 아줌마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영감이 하도 속쎅여싸서
바람좀 쐐야불라고 나왔더만 살 것도 없어분당게...^^
짐을 가득 실고 달리는
낡은 화물차 속에서
흘러나오는 뽕짝~ 뽕짝~
참 인상적 이였지요^^
이런 음악을 들으면
히힛~ 하고 웃음이 나올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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