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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혜란님
이런글 적으며 만나게 되니 반갑다는 말씀도 안스럽습니다
다들 잘 계시지요?
비행기가 건물을 통과하는 화면을 보면서
정교한 그레픽이나 영화속의 한장면인 듯 보고 또 보면서
실제상황이엇다는 것이 끔찍하기만 합니다
어제밤 한시 넘어 불끄고 누웠지만 내내 뒤척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면서 워싱턴에 살고 있는
조카생각에 고모님께 전화 드리니 무사하다고.
먼나라에서 몇천몇만명이 죽었대도
제일먼저 생각 나는 것은 내친구 내핏줄들이네요!
이번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있겠지요!
정의라는 명분하에 누군가를 죽이고 죽임당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지요. 무서운 생각뿐입니다!
아이들에게 안부 전해 주세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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