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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여러사람들의 관심이라
어찌 해야 할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pc방에 왔거든요
엄청 시끄럽고 누가 어디서 시켜먹었는지
짜장면 냄새가 내 배를 괴롭히는군요
억센 발음의 사투리도 오늘 따라 듣기가 영 않좋네요
전 평화와 휴식을 찾은게 아니랍니다
더 거센 파도와 맞설 준비를 하고 있는것뿐...
내게 평화와 휴식은 너무 과분한거죠
이제 바라는건 없습니다
단지 하나....
이제 제발 속세의 다른(오랫동안 절 괴롭혔던 모든)일들이
내가 숨어 있는 이곳까지 따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그것들과 입씨름하고
힘들게 지내지 않을 겁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많이 안정 되면 우리 뭉치도 데려오고
정말 보란듯이 열심히 살겁니다
그들이 날 방해하지만 않는다면요
어제도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저 바다는 10년전에도 작년에도 올해도
여전히 날 감싸주고 있네요
난 이렇게 많이 커버렸는데
이렇게 못난 사람이 되어 버렸는데도
여전히 날 믿어주네요
그 바다를 실망시키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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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
  Re: 미나리깡통의 새벽 문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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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글 :
Re: 사랑은 자신을 확인하는 것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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