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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이었던가요?
슬픈음악이 어울리지 않는다 함은...
후란님을 뵙고 난후
제마음 조차 대신해 주고 있습니다.
슬픈글은 또 어떻고요?
이제부턴 후란님의 글에
분홍색 꽃잎처럼 화사한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차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제 욕심이 과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호칠이.
> 최후란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밤새도록 군산에서 광주로 달려오면서
> 보고서를 옮기라는 오즈님의 말씀에
> 차 속에서 빛고을 번개를 그려본 것입니다
> 참 많이도 피곤하고 그러네요
> 잠시동안 님들과의 만남이지만
> 이별이 이렇게도 허허롭네요
> 님들을 잊어버리지 못하여
> 제 가슴속엔 그리움은 만삭이 되어
> 아픈 가슴을 대신해서 불같은 마음속은
> 애수의 눈물로 터집니다
> 님들을 보내고 사무치는 고통으로
> 까맣게 타 버린 내 가슴 눈물로 다 씻어 내지는 못할 서운함이지요
> 허풍떨지 않고 요란스럽지 않게 미련한 곰같이
> 조용한 침묵으로
> 항상 여전한 마음을 지니고
> 오즈홈로 어슬렁거리며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겠습니다
> 절대 눈치채지 못하는 마음으로 오즈홈으로 걸어가고 있겠습니다
> 오즈님 제 마음을 아시지요
> 잘 가라는 인사하고 되돌아서려니까
> 얼마나 제마음이 아프던지 지금도 가슴이 싸아하니 아픕니다
> 저 오랜정원 님들이 또 그리워지지 큰일입니다...*^^*
>
> 이글을 남기고 저는 긴 잠에 푹 빠져야 되겠습니다
> 한 숨자고 눈뜨면
> 제가 본 빛고을 만남의 레이더망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 빠진 부분에 대해 보충해 올리겠습니다
>
> 오즈홈에 님들이시여 즐겁고 멋있는 인생의 한 주가 되시길....
> 잠깐 예~
> 슬픈음악이 어울리지 않는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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