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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고딩이 되었군요.
고딩이가 고등어도 아니고 고동도 아니고
그냥 즐거운 꿈에 부푸 고등학교 신입생아닌가요.
딸기가 맛이 확 든 딸기의 계절에
딸기의 안부를 이렇게 접하고 반갑습니다.
힘들고 따분할 때 아저씨에게 편지 보내고
답장을 안했다고 하는데
어딜 편지가 가버렸는지
한장도 못 받았는 걸요.
누구 우리 딸기공주님 편지 받아 챙겼다면
되돌려 줘요!
그래 그래
딸기공주님
우리 잘 외치던 구호
딸기
야 아 압~~~~
파워 부스타 가동!
아앞!!!!
그럼 부반장님만 믿고
우리는 학교 땡땡이 치고
게임방으로 먼저 갑니다.
사천의 두칠이 아저씨
아침에 비를 맞고 출근한
월요일 아침
> 딸기공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또 오랫만이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ㅡㅡ;;
>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 보는 중간고사에...
> 솔직히..
> 최선 다했는지..조차도 분간이 안 가는 노력을 했지만..
> 예상치 못한 결과에..
>
> 속도 많이 상하구 힘든 딸기입니다..
>
> 언제나 드러내지 않았던..그래서 존재조차두 잊어버렸던
> 자존심에..많은 상처입은 딸기..그래두
> 이겨내겠다구 억지 웃음 지어보이지만...
>
> 딸기에게 다가온 시련은 한둘이 아니더라구여...
>
> 힘들다는것이..뭔지 이제서야 절실하게 느끼는..
> 아마두 처음이겠죠..?
>
> 고등학교라는 데에 와서..부반장두 되구..친구들과도 너무도
> 행복하구..
> 많은 경쟁률 뚫구 합격된 동아리..좋은 선배님들..친구들 만나게 되어서
> 마냥 행복한 줄만 알았는데..
>
> 뜻밖에 시련을 맞았네염
> 시련이란..시험 하나뿐이 아니라는거...
>
> 많이 지쳐있는 딸기에게..누구도 도움이 되어주질 않는거 같아..
> 그게 더 속상하구...
>
> 계속 힘든 일만 생겨서..너무나두 우울한데...
> 학교나 집에서나 선배들이나 친구들이나..늘 웃는 딸기..
> 친구들 웃겨주는 딸기..힘들어두 다시 웃는 딸기..공부 잘 하는 딸기만을
> 바라는거 같아 속상하구요...
>
> 억지웃음 짓는거...태어나서 처음인데...생각보다 많이 힘들다는걸..
> 처음 알았어요^^
>
> 그래두 역시 기댈 수 있는건..보구 싶은 우리 오즈 가족님들..
> 이제는 연락 주지 않으시지만..늘 제게 도움과 힘이 되어 주셨던
> 두칠님..(연락 좀 해주세염..멜을 그렇게 보냈는뎅..ㅠ.ㅠ)
> 데미님,호칠님,빛나리님,우연주님,제인님등등...
> 전 아직두 가족님들 잊지 않았는뎅...
> 오즈 가족님들은 저 많이 잊으셨나봐요 ㅠ.ㅠ
>
> 힘들다는게 무언지 처음 알아서..그래서 더 힘이 드나 봅니다..
>
> 이제서야 겨우 세상에 발돋움 하려는 딸기에게..
> 바람이 너무 세죠???
>
> 이겨내라구 친구들은 말하지만 예전처럼 정말 밝구 진심에서 나오는
> 웃음은....왠지 힘들것 같은..불안한 느낌들...
>
> 헤헤..오랫만에 와서 이게 왠 소린지...
> 오즈님!!
> 이제 글 쓸거구요 하나밖에 없어서 죄송할 따름이여요 ㅠ,ㅠ
>
> 힝...딸기 물러날게염 ㅠ.ㅠ
> 두칠님 늘 주셨던 파워 업...다시 뵙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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