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가 아니라 (ㅡㅡ;;)
날밤을 깠다(?). 곧 시험이라 요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맨날 가던 노래방 덜가고, 겜방을 못 가는것도 아니고,
먹는거.입는거 달라진건 없지만 말이다.
난 어릴 때, 생긴건 엄청 어리고 까불까불하게 생겼는데,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것을보면 조숙하단 소릴 많이 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제인 에어' '여자의 일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런류의 소설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남들이 별로 관심없는 책을 좋아했다.
글쎄...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난 재미있게 읽은 책들을
친구들은 증오하는 것 같았다. ^^;;
이런 특이한(?) 나의 책을 고르는 수준에서 제일 처음
접했던 소설은... ... 바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완결 세권을
이틀만에 독파한... 명랑소설 "캔디 캔디"였다. *^^*
아직도 생생하다~~~~ 안소니의 소년다운 모습들...
부드럽기도 하고 가끔 보여주는 터프한 모습이 그 9살짜리 어린
계집애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게 한 것 같다.
나는 테리우스보다 안소니가 더 좋다. ^^;;;
고등학교에 올라 와 시를 좋아하게 됐다. 나는 가끔씩
그 짧은시에 마음안의 어떤 감정들을 표현한다는 것에
경이로움과 환희를 느낀다. 이렇게 크게만 느껴지는 시를
내가 끄적거림으로나마 조금씩 감정을 내어보는 것이
나에게는 참 소중한 것인것 같다.
감정을 글로써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나는 시를 사랑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