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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반주로 마신 소주 서너잔에
붉어진 얼굴로
분위기 찿아 들어간 (연인)이란 카폐....
연인끼리도 아니면서
넷이서 마주앉아(울 딸래미 분위기파악도 못하고끝까지 딸기쥬스~~)
헤이즐럿 향이 짙은 커피를 마셨다.
그 여파로.....
난 아직도 깡통 두드리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영 잠이 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마신 커피가 주범인가보다.
이러다 까만밤, 하얗게 지새워야할까부다.
아~~~
갑자기 엊그제 울 짱구가 했던 말
"엄마 인터넷에 가서 남자랑 채팅하지마세요.
아빠들이 알면 죽을지 몰라요."
오즈나라에서 깡통 두드리는건 괘않지?
딸래미 밀쳐내고 억지로라도 너굴님옆에 가서
자야되나요?
혼자 자고 있는 울 짱구 옆에가서 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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