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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을 넘겼다.
칠칠칠칠,,,,사칠이 만나 시간 보내고 10시경
들어와서 왕건 보고 나서
컴순서 집사람 한테 밀려 이제사 차지했다.
"와 이리 늦게 왔십니꺼?"하는
집사람 말에 깡통을 보여주었다.
건성으로 몇개 훑어 보곤 삐죽 입 내밀더니
컴 차지하고 앉아 컴 뺏겨 버리고 이제사 차지 했다.
모임이 있었다는 건 알면서도
아줌마 둘, 아저씨 둘이 만난거 까지는 모르는가 보다.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사실 집사람 깡통 가끔 보지만 건성이고
크게 관심은 없다.
근본적으로 글쓰기에는 도통 관심이 없으니,,,
요즘 정말 예상밖으로 인터넷에 꽤나 빠져 있는
집사람이지만 취향이 완전히 나랑은 다르다.
우리가족 애들 둘하고 네식구 인터넷 제법
열심히들 한다만 서로 어느것 하나 공통관심분야가 없다.
요즘 요 대목이 쪼끔은 신경쓰인다.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에,,,
뭔가 개선의 여지가 있어보인다.
연구 좀 해야겠다.
창원 번개 얘기 올린다는게 옆길로 빠졌다.
오후 3시쯤 유명한 창원 뒷산에 혼자서 올라
3시간 산행후 내려와 사칠이 만남.
국수,파전,막걸리에 밀린 얘기들,,
아카시아 숲속길 산책,,
코를 찌를 듯 진동하는 아카시아 향기,,
자정넘긴 지금도 아카시아 향기에 취한듯
피곤함은 저멀리 있고 몸컨디션 아주 쌈빡 합니다.
제칠이님, 복칠이님 모두 전에 뵐때보단
좀 여위게 보였고 이것 저것 사시는 얘기들
들어보았지만 더 예뻐지기 위해 다이어트한 것 같았고?
이 예감은 순전히 추측일 뿐입니다.
아무튼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두분
더 젊어진 모습입니다.
두분앞에 저도 한번 더 반성하고 있습니다.
젊게 사는 방법에 대하여,,,, 동갑인데 이럴수가?
참새와 방앗간처럼 노래방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러 두칠성님 뽕짝에 제칠,복칠님의 듀엣송
감상 잘 하고 저도 몇곡 길게 뽑고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주신 초롬이님 마패는 복칠님께 드렸습니다.
초롬이님께 다시한번 고맙다고 인사드리며
잘모르시는 복칠님께 드린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언젠가 복칠이님 인사하실 기회도 있을테니까요.
제칠이님 아침 산책장소에서 있었던 번개 얘기이니
더 자세한 얘기는 제인님께 양보토록 하겠습니다.
젊게 사는 방법에 대하여,,,,
오늘 한번더 두분 칠칠이 아줌마들한테 얻은
제 연구과제입니다.
저의 오늘 모임에 소득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창원 호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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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
243  You light up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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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글 :
  Re: 사칠이 번개모임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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