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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사정인지라
그 멀리까진 못가겄고
축하한다고 말 할 성질도 아니고
그냥, 화이팅 그럴까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고, 재밌으라 할까
워낙에 번개처럼 만났다가 번개처럼 흩어진다는 뜻이라면
방콕하면서
괜시리 그 놈의 칼국시 먹고 싶어 안달이나 하고..
두칠님 그 호쾌한 글 솜씨로 또
번개 후일담 하실 터이니 그 때 맛 좀 보지 뭐.
왜 칠이들은 모다 그 쪽에만 있으까잉
아무튼, 못 간 놈이 뭐라하겄어.
혹 광주 번개 칠 때는 미리 좀 알려주어서
이 늙은 몸도 거동하게 해 주십사 하는 것이니.
아하.
좋것다 그대들은........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오늘
> 창원서
> 번개 친다.
>
> 호칠이 제칠이 복칠이
>
> 그리고
>
> 두칠이
>
> 못 뚝 아래
> 칼국시 집에서
> 칼국시 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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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봄 바람 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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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이야 지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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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짤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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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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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청춘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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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잡는다고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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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 답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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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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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 가라 봄아
> 갈려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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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세월
> 시비 걸어 무삼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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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부산 사람도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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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사람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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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사람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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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폰 번호 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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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에 창원 도청 뒤산 아래 용동못으로 오이라......
> 칼국수 포장집..
> 손폰 대장은
>
> 허브가 오면 내 한번 볼 수 있는데..
>
> 허브는 그냥 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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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사람들이 산다.
>
> 오늘은
>
> 난 12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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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모님 모시고
> 울 외가 빈집에 씨앗 넣으러 간다.
>
>
> 나중에 봐요.
> 그리운 사람들아!
>
> 사천의 두칠이 산 아자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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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아카시아, 송화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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