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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안성제 마패 흔들면서
어사 출도 하신단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더니
오늘 따가닥 따가닥 파발마가
전령을 들고 왔다.
무서운게 어산데 이런 어사는
맨날 왔으면 좋겠다.
초롬이님께서 하사해주신 마패라는데
자세 낮추고 두손으로 받아야겠다.
간만에 뵙는 두칠어사님, 제인님 만나
할매포장집 국수한그릇에 사는 얘기나
나눠보자.
니는 우찌 사노? 내는 이리 사는데,,
근데 복칠이는 누고?
부산 모임때 처음 뵌 제칠이 친구
그 닭띠 아줌마다.
그때 내가 지어드린 이름이다.
뵈면 또 반가울 것 같다.
날씨 한번 죽이도록 좋은 주말오후다.
퇴근해서 먼저 뒷산 올라 시원스레
묵은 땀방울 날려버리고 내려와야겠다.
내려오는 길목에 할매집이다.
거기서 칠칠칠칠 사칠이가 만난다.
진짜 또 올분 안계시나?
누군가가 또오면 그땐 그분도
영광스런 칠칠이 시켜줄텐데,,,,
두칠성님은 맨날 내폰번호 틀리게 올린다.
내게 전화할땐 제대로 하면서도,,
호칠이 폰 정정!! 항상 열려 있사오니
아무나 언제나 전화 하셔도 됩니다.
창원 호칠이.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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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칠이 제칠이 복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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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외가 빈집에 씨앗 넣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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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중에 봐요.
> 그리운 사람들아!
>
> 사천의 두칠이 산 아자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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