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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부르면
고음으로 시작하여 잘 넘어가고
술 안 취해서 부르면
너무 저음이라 헤풀어지는 노래
봄날은 간다.
오즈님
저는 어쩐가요?
이 노래 실력이...
쯥
제가 3절까지 아는 몇 안되는 노래입죠.
3절
열 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프지드라
오늘도 앞가슴 뚜드리는
흰 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명세에
봄날은 간다.
사천의 두칠이
> 최후란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생각을 이리차고 저리차고 샌트모션으로
> 차면서 마음의 필드를 달려오니
>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나더군요
> 이 노래는 잘부르면 괜찮은데
> 잘 못 부르면 개풀어지는 노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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