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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질에 눈이 어두워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가정사를 일일이 다드러내고 나니 마치 길 한복판에서 벌거벗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다는 말이 이럴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허브의 마음이 지금 그러한것 같습니다.대상 먹으면 마냥 기쁠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실제상황이 되고 전국구 방송타고 나니 어쩐지 돈에 가정사를 판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그래서인지 이젠 드러낼것도 없으면서 다시는 사연수기 공모는 하지 않겠다고 일말의 자존심을 내세워 보이기도 합니다.두칠님,행복한님,나리님 , 모두 모두 고마워요!*^^*축하해주셔서...사전에 대상이라는 연락받고 시상식과 방송녹음을 위해 서울까지 (교통비 준다고 해서*^^*먼길 마다하고)비행기 타고 잽싸게 갔다왔지요!덕분에 라디오 스튜디오 구경도 잘하고 황인용 금보라등 연예인 얼굴 구경 싫컷 했답니다.스튜디오 안은 마치 큰 원룸처럼 1라디오 2라디오 2fm등이 모두 붙어 있는데 제가 간시간이 오전중이라 2fm을 진행하고 있는 유열씨 그리고 시사프로를 맡고 있는 송지헌씨 (그외 허브가 본 연예인 얼굴 태진아,엄용수등)등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꽤 흥미가 있더군요!
참 오즈님 금보라의 얼굴은 정말 쬐금하더군요!인형같이 예뻤구요!
나이탓인지 화면으로 보는것과는 달리 많이 말라 보이데요!*^^*황인용아저씨는 쌀집 아저씨 마냥 수수하고 다정다감했어요!
2시간 정도 걸쳐 시상식과 녹음을 끝내고 점심을 함께 하자는 황금 pd님의 권유를 애써 사양하면서 시간관계상 온달님과 공항으로 냅다 달렸지요!*^^*온달님은 허브때문에 생전 안내본 월차 까지 내고 덕분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 되었답니다.(울공주 얼굴이 아른거려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돌아온후 바로 어버이날이라서 도착하지 마자 시장보고 울어머니 선물준비해서 곧바로 촌에 갔다가 어젯밤 돌아왔답니다.정신없는 며칠이었답니다.덕분에 엄청 피곤하기도 하구요!*^^*그렇지만 허브답게 창문 죄다열고 눅눅한 집안공기 밖으로 내보내면서 제 피곤도 함께 내보냅니다.그리고 정신을 가다듬는 허브차 한잔하면서 다시 좋은글을 위해 공부할려고 합니다.
모두 모두 넘 감사해요!*^^*(두칠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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