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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알아요 늦게라도 연락이올지...
날씨는 좋지 않지만 희망찬 수요일을
보내세요....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미솔님이 문학 공모 게시판에 어버이날 특집으로
>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이란 글 공모한다고, kbs 제2라디오에서 ..
>
> 그래서
> 지난 마감날 마감시간에 창원 호칠이 한테 부탁까지해서 글 한편 올리라고 했는데
> 어제(8일)가 입선작 방송해준다는 날인데
> 우리 회사에서 한국방송공사 홈페이쥐가 막혀서 열리지 않는다만
>
> 만약에 입선이 되었다면
> 전화라도 와야하는데
> 어제도 오늘도 아무 소식이 없는 걸 보니
>
> 우리 호칠이가 잘 못 올렸든지
> 내가 똥글을 들고 갔든지
> 아니면
> 심사하는 사람들 수준이 나보다 못하시던지
> 하여간
>
> 소식이 없는 걸보니
> 난 떨어졌나뵈여..
>
> 지랄 그럼 내가 뭐 대단한 문장가라고
> 응모만 하면 떨컹 덜컹 입선이 되란 말이겨!
>
> 그래도 그렇치 좀 서운타.
> 이늠들이 사람을 잘 모르고 하대하는가 싶어
> 그리고 나 혼자 심통 부릴라하니 심통만 가증되어
> 여기다 동네방네 알려서
> 두칠이 낙방먹었다고 공고라도 해야 시원하겠다 싶어서..
>
> 누구 누구
> 마 이 소릴 듣고 고소하고 시원하고
> 기뻐 펄펄 날뛰는 사람있는 건 아니겟지!
>
> 모르지
> 올 호칠이 혼자서
> 그럼 성님 실력이 그정도밖에 더 되는교?
>
> 하지 싶지만
>
> 사람이 다 제 잘난 맛에 사는게 인생이라카는데
>
>
> 일단 냉수 한 그릇 마시고
> 해갈하고
>
>
>
> 사천의 두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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