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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천원 보내면
안될까?
내년에 내 카네이션 값
미리 보내면 안될까?
오즈님
마 고맙습니다.
난 엎드려 절 받아습니다.
그 늠들에게
내가 전화를 넣었드니
큰늠은 낮에 전화 넣었는데
자리에 없어 통화가 안되었다고
하기에 마
그말 들어니
맘이 봄에 눈 녹듯 다 녹았답니다.
작은늠은
지난 일요일 집에 갔다 놓았는데
아부지가 안 오시어
그리 되었다고
하는데
마 할 말이 없음니다.
괜히 전화 걸어
훈련 시키려다
본전도 못 건지고 ..
인자 다 잊어버릴랍니다.
가서 잠이라도 자야지
남는데 잠 뿐입니다.
사천의 두칠이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오늘 카네이숑 못 받으신 분들 위해서
> 울딸랑이가 가져 온 카네이숀을 특별히 올립니다.
>
> 띵똥~
> 벨이 울리고 대문열자마자
> "오우~ 울 딸랑이 그래 시험은 잘 쳤구?"
> "그런건 다 지나간 일인데 안 물어 보믄 안되욧!"
> 가방 방에 던지고 소파에 드러 누음
> 뽀시식 뭐 하나가 던져짐
> 보니께 빨간 카네이숀 하나.
> "두개 살라 캤는데 돈이 없었어요!"
> "그래 뭐 하나만 있음 아빠하고 번갈아 달믄 되지."
> "엄마 고 카네이숀 얼마게요? 오백원 천원 천오백원..."
> "그래, 엄마아빠 곱개기루 받아 챙겨라!
> 특별 용돈 천원 나가겠다. 이따 아빠한테는 따로 또 받고..."
> 오늘 어버이날이라꼬 특별 뽀뽀와 찐드기 받았습니다.
>
>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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