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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거..
오즈님이 모르셔서 그러는디유..
울집에선 그리 하지 않으믄...
우리 어무이 크나큰 손이 언제 날라올지 몰라서여..^^;;;
아따..남의 집 딸들은 시집가믄 평생동안 한다고
안시킨다고 하드만...하고 대꾸를 하면요!?
"이것아~암것도 몰르고 어케가서 배울래?
시어머니한테 배울래? 엉?!!!!!" 그러시거든요...
헐...
울 집이 겁나 보수적이거...또 우리 어무이는 울매나
무션 호랭인지...(러브님 게시판에다가 잠깐 언급은 했지만요.^^)
암두 모르지요...
나 어렷을적 생각함....(ㅠㅠ;;;;;)
Once upon a day....해가지구서리..
글을 함 올려볼까낭...금 주루룩 야그할것이 생길꺼 같은뎅..
ㅋㅋㅋ...
아무튼 오즈님 때문에 얼떨결에 효녀소리 듣네염^^
글구요..선물이요?
원랜 삔을 사드릴려고 그랬었거든요?
아 글씨..그것이 돈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몇만원....ㅡㅡ^
전 능력없어여..
구래서리 엄마 헤어용품 걍 사다드렸거던여...
헐..더 묻고 잡프시다구요? ㅡㅡ+++++++++
아따 글고..달푼님은 워째서 오즈님 맘을 못알아주신데요?
그럴땐요..오즈님이 먼저 하세욤^^ ㅋㅋㅋ
잠시 짬내서 다시 썼습니당....
p.s.
헐..편지 안썼는디..
여그다가 걍 한번 써보깡....
아거...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빛나리님
> 어제 비 내리고 난 후라 그런지
> 오늘아침은 아카시아가 더 만발 했습니다.
> 저녁에 오즈마녀가 빚자루 태우러 찾아 갈것잉께
> 준비하고 기시다가 땅~ 하믄 얼릉 올라 타셔요!
> 오즈마녀 뒷동네 한바퀴 휘익 둘러보시믄 아카시아 향기
> 다신 안맡고 싶을것인게..
> 아카시아두 너무 많이 맡으면 구린내가 나지유~
> 근데 참 나리님댁은 모두들 효자 효녀여요!
> 요즘 딸들 손하나 까딱 안하는데 집안일 앞장서서 도우시고..
> 누가 데려갈지 나중에 진짜 복 터진 남자 생기것어요!
> 뽀뽀 말인디유~
> 나리님이 보내 주신 그 뽀뽀카드 말여요~
> 울집 깡통위 달푼씨 아주 잘 보이는 곳에다
> 몇달째 놓아두고 있지마는 푹푹 썩고 잇다니께요!
> 울딸랑이 마저 사춘기를 하느라 찐드기도 안하고..심란스러버서요!
> 엄니 선물은 뭘로 하셧는지 궁금해 죽것는데..
> 물어보믄 실례가 될란가?...
>
>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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