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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시 지났으니 어린이날 입니다.
날씨도 좋을 것이라 하니
엄마아빠 맘처럼 집에서 버티기에는 힘들것 같지요?
울집은 올해로 어린이를 졸업했지만
시집와서 까지 어린이날이라고 아부지한테 용돈 탄것 생각하니
가만 있기 힘들어서 아그들 자는 머리맡에
선물 하나씩 놓아 두었습니다.
내일 아침 아빠엄마 없는 빈집에 일어나
둘이 좋아라 살펴 보겠지요!
이래저래 행사 많은 오월.
울딸래미 생일이지만 시댁에 제사가 있어 갑니다.
아침일찍 길 떠나야하니 둘이 오두마니 지내겠지요!
온가족 웃음속에 지내시구요
어린이 없으시면 맘으루다 어린이 되어서 놀이공원 가보세요!
북적거리면서 휩쓸려 다니는 재미도 가끔씩은 해볼만 하니까요.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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